[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계명대학교와 경북대학교 패션전공 학생들이 세계적인 패션도시 밀라노에서 10월 24~26일 진행된 ‘Fashion Graduate Italia 2023’ 행사에 밀라노시 자매도시 학생 자격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탈리아 패션학교 연합회(Piattaforma Sistema Formativo Moda Ente del Terzo Settore (ETS))는 이탈리아 패션학교 우수 졸업생의 세계 패션 산업계의 진출을 목표로 Domus Academy, Academia Di Belle Arti di Brera, Istituto Marangoni, Istituto Secoli 등 이탈리아 전역의 16개 패션학교 우수 졸업생을 선별해 캡슐 컬렉션 형식으로 매년 신진 디자이너로서 첫발을 내딛는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밀라노시의 자매도시인 브라질 상파울루, 캐나다 토론토와 함께 초대되어 명실상부한 세계 패션의 중심에서 세계 패션 젊은이들의 기량을 선보였다. 대구시의 계명대와 경북대 패션전공 학생 12명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초청되어 개막 첫날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밀라노시의 자매도시로서 올해는 특별히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기획하는 의미의 행사 주제인 ‘Do you remember the future? 라는 테마 아래 대구시 학생들의 주제는 “Recalling Memories for the Future”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이미지를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계명대(지도교수 김문영 교수) 미술대학 패션디자인전공(왕지원, 윤유빈), 패션마케팅학전공(최미성, 정민희, 이상곤, 여정혜, 김채림, 박지인), 경북대(지도교수 허정선 교수) 의류학과(김주희, 정명서), 섬유패션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심유지, 엄원준) 학생 12명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양한 테마의 작품을 출품하여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계명대 패션마케팅학전공 김문영 교수는 “내년 대구컬렉션에는 밀라노에서 선발된 이탈리아 신진디자이너들이 행사에 참여해 대구와 밀라노의 패션 교류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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